족자카르타의 일식집 Taki Gawa
인도네시아에는 꽤 많은 일식집이 있다.
Hoka-hoka bento라는 레스토랑은 일식 도시락메뉴를 패스트푸드화하여
어린이들, 젊은이들에게 매우 인기있어 작은 도시까지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다.
또, XO는 스시와 샤브샤브 두 가지 버전의 레스토랑을 만들어
큰 도시들에 프랜차이즈를 두고 고급화 전략을 통해 영업하고 있다.
위의 두 레스토랑처럼 인도네시아 전역에 퍼져있는 한국 음식점이
아직은 없는 상태여서 안타까울 뿐,
일식집은 당당히 일본음식 전문점으로 가게를 연다.
그러나 아직은 인지도가 낮은 한국 음식의 경우
Korean & Japanese food라 간판을 내걸고
꼭 일식을 끼고 레스토랑을 열기 마련이다. ㅎㅎ
뭐 점점 한식 전문 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있긴 하지만...
다음에는 족자의 유명한 한국식당 대장금과 신라 레스토랑도 포스팅 해야지...
지난 4월 일식 전문점 타끼가와가 족자에 문을 열었다.
대학생들이 대부분인 족자에 고급스러운 일식집이 문을 열었다고 해서
한 번 큰 마음 먹고 찾아가 봤다.
모던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입구
왼쪽에는 주차장이 있다.
족자에서 꽤 오래되고 유명한 RNB라고 하는 수입코너 겸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 RNB 근처에 위치해 있다.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내부
물이 흐르게 설계된 벽면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실내와 야외, 그리고 안쪽에 룸까지 갖추고 있는 꽤 넓은 레스토랑
붉은 등의 룸으로 안내 받았다.
종업원들은 나를 일본인으로 알고 열심히 서툰 일본어를 건네고 있었다.
요 붉은 빛 때문에 음식 사진이 모두 벌겋게 나왔다.ㅜㅜ
타끼가와 롤이라고 하는 추천 메뉴,
날치알을 얹은 마키스시였다.
우나기 롤은...
한국에 비해 장어가 너무 작다 ㅠㅠ
씨푸드 샤브샤브
비프와 씨푸드 혹은 두 가지 모두를 주문할 수 있다.
국물이 인도네시아답게 달착지근했다.
후식으로 초콜릿 밀크
따뜻한 초콜릿이 스르르 흐르는 것이...
아, 또 생각난다. ㅠㅠ
1주따(우리 돈으로 12만원 정도)가 넘으면 앞으로 15% 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멤버쉽 카드를 발급해 준다.
스시 가격대는 Rp40,000~100,000
샤브샤브는 Rp120,000~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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