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나켄 다이빙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이빙 포인트라는 부나켄
이번 마나도 여행의 목적이기도 했다.
부나켄 다이빙.
여행 6일 일정동안 3일은 바다에 입수를 하고 3일은 여행을 했다.
첫 날 오리엔테이션과 둘째 날, 이론과 장비에 대해 교육.
그리고 그 날 오후에 바로 입수해서 실습을 했다.
보통 첫 실습은 수영장에서 한다는데
나를 가르쳐 준 넬슨 씨는 처음부터 바다 입수를 추천하셨다.
덕분에 3일의 교육기간 동안 6번이나 바다에 입수하는 기회를 얻었다.
마나도 시내에서 불과 30분 떨어진 곳에
예쁜 산호초를 볼 수 있는 다이빙 포인트가 있다.
바로 이 곳 바닷 속에서 벨트 묶기, 산소 호흡기 장착하기, 물안경 사고 대비 등
여러가지 위험한 경우들을 대비하는 훈련을 했다.
친절하게 하나하나 가르쳐 주신 넬슨씨와 함께
다양한 실습과 이론 수업으로 무장하고
드디어 배를 빌려타고 부나켄으로 향했다.
마나도 시내 근처의 바다와 산호도 예뻤지만...
왜 부나켄 부나켄 하는지 이해가 갔다.
시야가 백미터는 트이는 맑고 깨끗한 바다와
다양한 바닷속 생물들...
부나켄 섬 주변은 3미터 깊이의 대륙붕(?)이 펼쳐지다가
곧바로 200미터 깊이로 바뀐단다.
그래서 우리는 그 200미터 깊이 위치에서
20미터만 내려가서 섬 주변을 빙빙 둘러보는 것이다.
바닷속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신천지를 만난 기분
아, 차라리 모르고 살걸!
이 세계를 알아버렸다.
배를 타고 가던 중 넬슨 씨께서 바다거북을 만나는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딱 마주쳤다. ㅎㅎㅎ
크기 1미터는 족히 되는 바다거북을 ^^
악수도 하고 손을 잡아 당겨도 온순하게 가만히 있던 바다거북
이로써 나의 4번의 다이빙 실습과 부나켄에서 두 번의 펀다이빙이 마무리 되었다.
한 달 후에는 우편으로 초급 다이버 자격증이 배달될 것이다.
처음에 거리가 너무 멀어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시간이 없어서 등등...
이런저런 핑계로 고민했던 시간들이 무색할 정도로
인도네시아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
5월에 부나켄 여행을하려고합니다. 사신들을보니 벌써부터 마음이 마구 설렘니다. 부나켄 가려면 비행기를 어떻게 예약해야하는지 여쭤봐도될까여..?
답글삭제facebookid koworl1@nate.com
어디에서 출발하시는지요? 부나켄은 작은 섬이라 공항이 없고 인근에 있는 마나도로 먼저 가셔야합니다. 자카르타에서 Menado행 비행편이 1일 7회 운항. 수라바야에서 1일 1회(오전8시) 운항입니다. lionair.co.id에서 검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답글삭제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데뽁에 있는 우이대학교에서 비파과정을 공부하고 있어요. 5월에 잠깐 방학이 있어서 부나켄에 가고싶어서 검색하다가 들르게 되었어요~
답글삭제다이빙 강습 예약은 어떻게 하셨는지,비용 등을 알고 싶은데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먼곳에서 좋은일 하고 계시네요.^^ 멋져요.
답글삭제너무 좋은 정보인것 같아서 댓글 달아봅니다. 보라카이에서 다이빙해보고 반해서 찾아보게 됐어요. TV에서 부나켄 바닷속 다큐멘터리가 방송돼서 보고 있는데 정말 가보고 싶네요. 정보 좀 알고싶습니다.
메일로 회신 주실 수 있나요? banhada45@naver.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