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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7일 목요일

브루노 마스 콘서트 Bruno Mars, The moonshine jungle tour


2014년 3월 24일 자카르타 안쫄 유원지에 위치한
Mata elang 공연장에서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가 있었다.
(Mata elang공연장은 안쫄 유원지 안의 Sea world 근처에 위치해 있다)

브루노 마스는 이미 2011년 4월에 자카르타에서 
첫번째 콘서트를 열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사흘 전날 밤, 
희야와 호야는 이번 브루노 마스 콘서트를 처음으로 관람하며
신나게 노래도 따라부르고
폴짝폴짝 뛰고 춤도 추면서 화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0^
2012년 결혼할 무렵부터 'Marry you'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브루노 마스에 꽂히게 되었는데,
이 노래 외에도 'Just the way you are'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달달한 멘트 종합선물세트) 
뮤직비디오가 너무너무 귀여운 'The lazy song' 
절절한 사랑노래 When I was your man 등등
어쩜 Doo-Wops & Hooligans(2010) 앨범과 
Unorthodox Jukebox(2012) 앨범
둘 다 너무나 좋은 곡들만 담겨있는지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싱어 송 라이터, 
거기다 섹시하기까지한 뮤지션이다. ㅎㅎㅎ
차 안에서도 매일매일 듣는 브루노 마스 곡들...
이번에 월드 투어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자카르타 공연을 정말정말 기대했는데
호야가 2월 희야 생일 선물로 티켓 두 장을 예매한 것이다. 
그것도 아주 잘 보이는 좌석으로... 히히



4월 한국에서 열리는 콘서트도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 좌석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고 하던데...
그래도 자카르타에서는 대행사를 이용해 잘 구할 수 있었다. 
Green은 스탠딩석인데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피하기 위해
우리는 좌석으로 티켓을 예매했고, Pink C 좌석을 선택했다. 

8시 콘서트 시작 전에 입장해서 착석하고 파이팅! ㅎㅎ
공연 즐겁게 구경합시다~~
너무 신나요~ 히히
아, 기대돼!!!


어랏, 그런데 30분이 지나도록 공연 시작도 안하고...
아무 안내 멘트도 없고...ㅠㅠ
그냥 셀피 찍으며 놀고
 무대만 바라보며 한 시간 멍 때리다가...
결국 공연은 9시 5분에 시작!

꺅, 브루노 마스가 등장했다.
헬로!





너무나 열정적인 두 시간 공연이었다.
노래는 말할 것도 없고
춤도 잘 추고
Aku cinta kamu!
라고 인도네시아어로 사랑해요!를 외치는
무대매너까지...
브루노 마스에게 더욱 빠져든 시간이었다.
노래 다 따라 부르고 소리를 너무 질렀더니
난 목이 아플 지경...ㅎㅎ

좋아하는 가수를 눈 앞에서 바라보며 
라이브 뮤직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라니!!

나오는데 주차장에서만 한 시간 넘게 걸렸지만
공연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탓에 
차 안에서도 하나도 지루해 하지 않고
나는 재잘재잘 브루노 마스 이야기 ㅎㅎㅎ
호야가 다음 번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소녀시대의 공연에 가겠다고 ㅋㅋㅋ
 예쁜 소녀들이 떼로 나오는 그런 공연은 안돼! 

정말 스트레스 확 풀리는 멋진 콘서트였다.
브루노마스 26일 싱가포르 콘서트도 잘 마쳤나 모르겠다.
한국에서도 멋진 공연하고 이번 월드 투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길...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공연 정보 홈페이지들

http://www.songkick.com/metro_areas/29154-indonesia-jakarta

http://www.onenation.co.id/

http://www.jakartaconce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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