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닝 선생님의 생일
D3 학과장을 맡고 계신 니닝 선생님의 생일날 아침, 학과 사무실의 모습이다.
나는 선생님 생신인 것도 모르고 과사에 나갔는데
먼저 온 학생들이 케익에 불을 붙이고 책상 뒤에 숨고 난리가 났다.^^
깜짝 파티를 준비 중인 졸업반 학생들의 모습!
깜짝 파티는 언제나 스릴 넘치고 흥미진진하다.
이 세상의 모든 교직에 종사하시는 선생님들은 공감하실 것이다.
비싼 선물도, 상품권도, 촌지도 아니라
학생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와 정성어린 케익 하나면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한 것을...
케익은 집에서 혼자 먹는 것보다 이렇게 여럿이 나눠 먹어야 제 맛!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많아서 겨우 크림 한 입을 먹더라도
생일 당사자의 행복이 전달되어 기쁨의 맛을 볼 수 있다.
이번 8월부터 S1의 새로운 학과장님이 되신 Tri선생님
한국어학과를 이만큼 키워오신 Suray전학과장님께서
이 달 말일에 한국으로 박사과정을 밟으러 가신다.
언제나 아침부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 가자마다 대학교의 한국어학과
이런 소소한 일상이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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